아이가 있는 집에는 시트백커버 킥메트는 필수입니다.
생활 스크래치 때문에도 있지만 아빠 안마해주겠다고 두 발로 킥을 날리니까요..
차량 출고 후 2개월 동안 사용해 본 킥메트만 세 번째인데요.

첫 번째는 카시트에 덤으로 나오는 킥메트 였는데 오염에 대한 커버는 되었지만 일체감 없는 디자인과 덜렁거리는 것 때문에 바로 교체를 했었고요.

두 번째 킥메트는 디자인은 깔끔한데 시트 상단 굴곡면에 주름이 있어서 계속 눈에 거슬렸고(상품 설명에는 굴곡면에 주름이 없었는데 포토샵 작업에 속은 것 같은 느낌…) 포켓이 타이트하고 기존 벤딩을 활용할 수 없는 등 실용도가 낮았습니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름이 계속 신경 쓰여서 킥메트를 탈거해야 하나 마음먹고 있었는데 아임반에서 K8 전용 킥메트 출시 소식에 믿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설치하니 퀄리티, 핏 감 모두 만족하지만 무엇보다 디테일이 최고입니다. 상단에 고정하는 부분과 하단 양쪽에 고정 클립이 한 번 더 시트를 잡아주면서 깔끔하게 펴지면서 고정됩니다. 기존 타사 제품처럼 상단 굴곡면에 주름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형태가 유사한 품질 낮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는데 아임반 같이 기본과 디테일에 충실한 회사 제품들이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점이라면 첫째 포켓이 순정의 깊이 보다 깊지 않다는 점.(이 포켓의 깊이 부분은 최대치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둘째는 가격인데 이는 하루 이틀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니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