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지인의 차량에 앉아 본 날이 있었는데 헤드레스트에 그 보통의 원통과 같은 형태의 목쿠션이 달려 있었습니다.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뭐지 ?" 싶을 정도로 편했었습니다. 그래서 목쿠션을 찾아보려다 그래도 주렁주렁 다는 것은 지저분할 듯 하여 혹시나 하고 헤드레스트 일체형으로 찾아보니 좋은 리뷰가 많은 헤드레스트가 있었습니다. 아임반이었습니다.

색상은 하바나 브라운으로 제네시스에 있는 색상인데 아우디 A6의 브라운 색상과 유사해 보였습니다 (아우디 A6의 브라운 색상의 공식 명칭은 하바나 브라운이 아님).

해당 제품의 특징은 위아래 단 수만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앞으로 각도가 3단으로 조절되는 것이었습니다.

장착 전에 기존의 것과 비교를 해보니 조금 과장해서 거의 1억에 가까운 차량의 헤드레스트가 이랬었구나 싶었습니다 ?! (아임반의 헤드레스트가 좋다는 말).

아우디 전용 헤드레스트가 아닌 범용품이다보니 위아래로 높이 조절을 할 때 버튼을 누르며 조절하는 것이 아닌 그저 힘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물론 힘이 많이 들지는 않지만 뭔가 강제로 단 수를 바꾸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힘으로 높이 조절이 된다는 것은 단을 조절할 때 딸깍 딸깍 걸리기는 하지만 순정처럼 완벽히 고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래도 역시 적당한 힘을 주지 않으면 걸린 단이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물론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본인 목에는 높이는 가장 아래로 내렸다가 첫번째 단에 걸리게 하니 가장 편했으며,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각도를 3단 조절 해보았을 때 각도를 숙이지 않은 최초 상태와 1단으로 숙인 상태가 가장 편했습니다.

위아래 높낮이 조절하는 것이 아쉬운 점일 뿐 만족도가 너무 높은 제품이네요. 과장해서 운전하다가 잠들지도 모를 편안함입니다.

사진 및 영상 참조해 주십시오 :)